적선지가 필유여경 뜻 — 선을 쌓은 집에는 경사가 넘친다
적선지가 필유여경은 '선을 쌓는 집에는 넘치는 경사가 있다'는 뜻이에요. 주역 곤괘(坤卦) 문언전(文言傳)에 나오는 구절로, 뒤에 '불선을 쌓는 집에는 넘치는 재앙이 있다'는 말이 짝을 이뤄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하루아침이 아니라 오래 쌓여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이에요.
적선지가 필유여경은 어떤 뜻일까요
적(積)은 쌓다, 선(善)은 착함, 가(家)는 집안, 필(必)은 꼭, 유(有)는 있다, 여(餘)는 넘치다, 경(慶)은 경사예요. 착한 일을 꾸준히 쌓아 온 집안에는 그 덕이 자손에게까지 넘쳐흐르는 경사가 있다는 말이에요.
여기서 '집안'은 혈연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일구는 삶의 터전 전체로 읽을 수 있어요. 오늘 내가 쌓는 작은 친절이 주변 사람과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따뜻한 믿음이 담겨 있어요.
출전 — 곤괘 문언전
문언전은 건괘와 곤괘만 따로 깊이 풀이한 글이에요. 곤괘 문언전은 초육 효사 '이상견빙지'를 설명하면서 이 구절을 먼저 꺼내요. 선과 불선이 쌓이는 이치를 말한 뒤, 신하가 임금을 해치고 자식이 아비를 해치는 일도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그 까닭이 점점 쌓여 온 것이라 하며, 일찍 분별하지 못한 탓이라고 이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역(易)에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고 했으니, 이는 순리대로 흘러감을 말한 것'이라고 마무리해요. 곧 이 구절은 '쌓임'의 이치를 말하는 문장이에요.
- 원문
- 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 풀이
- 선을 쌓는 집에는 넘치는 경사가 있고, 선하지 않음을 쌓는 집에는 넘치는 재앙이 있다.
쓰임과 예문
가훈이나 서예 작품, 결혼식·돌잔치 축하 글에 자주 쓰여요. 줄여서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고도 해요.
- 예문 1
- 할아버지 댁 거실에는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는 액자가 늘 걸려 있었다.
- 예문 2
- 어려운 이웃을 돕던 부모님을 보며 자란 그는 적선지가 필유여경을 몸소 배웠다.
- 예문 3
- 동네 가게 사장님이 십 년 넘게 나눔을 이어 오자 손님들이 적선여경이라며 단골이 되었다.
오늘에 적용하기
선을 쌓는다는 말이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친절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동료에게 커피 한 잔, 가족에게 다정한 인사 한마디, 길을 묻는 사람에게 건네는 친절한 설명도 충분해요.
경사는 보답을 바라고 쌓는 것이 아니라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넘쳐 나는 것이에요. 오늘 쌓은 한 칸이 언젠가 나와 가까운 사람의 웃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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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적선지가 필유여경은 논어에 나오는 말인가요?
논어가 아니라 주역 곤괘의 문언전에 나오는 말이에요. 명심보감 등 다른 책에도 인용되어 널리 알려졌어요.
뒤에 이어지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곧 선하지 않음을 쌓는 집에는 넘치는 재앙이 있다는 말이에요. 두 구절이 짝을 이뤄 쌓임의 이치를 말해요.
가훈으로 써도 좋을까요?
네, 집안의 덕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가훈이에요. 앞 구절만 따로 써도 뜻이 잘 전해져요.
운세는 참고용이며 미래를 확정하지 않아요. 의료·법률·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지 마세요.
마지막 수정 2026-10-22